[충청투데이 김덕진] 예산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초·중·고교 개학이 재차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군청 공무원, 교육지원청, 학교 임직원, 기업체에 한해 실시하던 농산물 꾸러미 구매 운동을 4월 한 달 간 전 군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농산물 꾸러미는 △시금치 △무 △감자 △아욱 △양배추 △배즙 등 친환경 농산물 6개 품목으로 1상자 당 1만원에 판매한다. 또 단일품목으로 △표고버섯 △쌀 △느타리버섯 등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농산물 판매는 1차로 4월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해 17일 배송, 2차로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접수해 29일에 각각 배송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및 홍보물을 참고하면 된다.

군은 지난 3월 추진한 학교급식용 농산물 구매 운동을 통해 농산물 2000여상자(1500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바 있다.

이종욱 농정유통과장은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의 위기를 이웃과 지역을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