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4월 9일 핫차트입니다.

 

1. 핀테크 혁신펀드

4년간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핀테크 혁신펀드’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달 중 2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시작으로 핀테크 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855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핀테크 혁신을 가속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핀테크 기업의 투자 유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핀테크 혁신펀드를 속도감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KB·NH·신한·우리·하나 등 주요 금융그룹과 지방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참여한 민간 주도의 펀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혁신적 핀테크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혁신펀드는 창업 5년 이내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와 초기 이후 스케일업(규모 확대)·해외 진출 지원 투자로 구분해 각각 150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창업 초기 투자에는 3개 이상의 자펀드를 만들어 480억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미 블라인드 자펀드 위탁 운용사 2곳(한국투자파트너스·KB인베스트먼트)이 선정돼 3분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2분기에 1개 이상의 위탁 운용사가 추가로 선정된다.

스케일업·해외 진출 투자에는 올해 375억원 이상의 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중 핀테크 3개사(빅데이터·블록체인·해외 소재 금융 플랫폼)에 모두 200억원 규모로 투자가 이뤄지고, 올해 중 175억원 이상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

금융당국은 자금 운용 추이와 시장 수요 등을 보면서 핀테크 혁신펀드 규모를 6년간 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 오세훈 유세차량

4·15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서울 광진을)의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접근해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11시10분경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광진구 자양 2동 인근에서 유세 중이던 오 후보의 유세차량에 소리를 지르며 식칼을 들고 접근했다.

이 남성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에 의해 곧바로 제지됐고 현장에 있던 오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에게 선거운동 방해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에게는 피해가 없었다”며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겼지만 현장 조치가 잘 돼 선거운동을 바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3. 장용준 혐의인정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20·예명 노엘)씨 측이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단독 권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후보)의 아들인 장 씨는 지난해 9월 7일 오전 2∼3시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장 씨는 또 사고 직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고 시도하거나, 보험사에 A씨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올 1월 장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장 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장 씨의 부탁을 받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A(29)씨는 범인도피·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장씨와 같은 승용차에 타고 있던 B(25)씨는 음주운전방조 등의 혐의로 이날 장 씨와 함께 피고인석에 섰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B씨는 음주운전방조 등 혐의는 인정하면서 “사고 당시 장씨와 A씨가 보험사에 연락한 것이 보험사기라는 점을 전혀 알지 못했고, A씨를 운전자로 지목한 적도 없다”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방조 혐의는 부인했다.

장 씨의 다음 공판기일은 다음달 7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재판에 앞서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로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용준이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벌이던 나라가 주는 벌을 받고 나면, 법을 잘 지키는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살피겠습니다”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4. 백신 개발 투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방역 모범국가 됐듯 치료제·백신 개발에도 앞장서 인류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2100억 원 투자를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병 합동 회의’에서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민간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며 “정부는 민관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확실히 돕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존에 허가받은 의약품 중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찾는 ‘약물 재창출’ 방식의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다.

특히 “정부의 R&D 투자와 승인 절차 단축 등이 뒷받침되어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감염병 방역 영역뿐 아니라 치료기술력까지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신속한 임상 승인 절차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생물안전시설을 민간에 개방하고, 감염자 검체나 완치자 혈액과 같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필요한 자원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2100억원 투자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한 치료제 개발 연구개발(R&D) 투자와 신종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 등을 시작으로 치료제와 백신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다짐했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G20 국가들과 방역 경험과 임상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며 “국제보건기구, 유엔 등이 주도하는 협업 체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와 백신을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과학자, 연구기관, 기업, 병원, 정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코로나19의 방역에서 국제적 모범과 표준을 만들어 주었다"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서도 우리가 앞서갈 수 있고,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이 그 주역이다. 다시 한 번 치료제와 백신의 완성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드리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 함평군 농어민 공익수당

함평군이 코로나19로 인한 농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 전액을 4월에 일시 지급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지급대상자 확정과 함께 올해 상·하반기 지급 예정이었던 농어민 공익수당을 오는 16일부터 전액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5월과 10월 2회에 걸쳐 30만원씩 분할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농가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액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함평군은 예산 40억4100만원을 확보해 지역 6735농가에 가구당 60만원씩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도비 16억원에 군 자체예산만 24억원이 넘게 투입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 직전 1년 이상 함평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업체에 등록한 실제 농어업인이다.

수당은 함평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함평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급하며, 안전한 지급을 위해 배부대행계약을 맺은 지역 농협에서 일괄 배부한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농어민 공익수당이 코로나19로 유례 없는 침체기에 빠진 각 농가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어가를 비롯한 지역민의 종합적인 생활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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