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길정섭)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동참하기 위해 8일 내포신도시 내 충남본부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충남농협 사랑나눔 헌혈은 그동안 여름 휴가철과 방학 등 혈액이 부족한 시기에 맞춰 실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시기를 앞당겼다. 충남농협은 이날 본부 헌혈 캠페인에 이어 충남관내 계열법인과 시·군지부 및 지역 농·축협 등에서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길정섭 본부장은 “안타까운 소식 중 하나가 혈액부족 사태라는 뉴스인데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그 부족 정도가 어느해 보다 클 것으로 예상돼 직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나눔 활동을 비롯해 의미있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충남농협 임직원 모두가 함께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헌혈 캠페인에는 길정섭 본부장을 비롯해 류병관 농협노조충남세종지역위원장과 농협충남본부 내 중앙회, 농협은행, 경제지주, 농협생명·손해보험 등 계열사 임직원 120여명이 동참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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