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 질 개선, 도시열섬현상 및 폭염 완화 등을 위해 올해 144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충남은 중국과 인접해 있어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많은 데다 전국 노후 화력발전소 60기 중 30기가 위치해 있어 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은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올해 4개 시·군 5개소(14.9㏊)에 144억원(국비 72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세부 대상지는 △아산 둔포산업단지 △서산시 대죽·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예산군 예당일반산업단지 등이다. 도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통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침강·차단하고 발생원 주변 혼효림 다열, 복층림 조성 등을 통해 미세먼지의 주거지역 유입 및 확산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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