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빅데이터 허브사업’ 공모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특화된 고수요 데이터를 개방하고 중부권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하는 등 미래 데이터 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지자체 데이터를 광역 단위로 생성·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해 국가의 전체적인 데이터 활용 수준을 높이고 데이터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확보한 국비 4억원을 활용해 고수요 데이터 발굴·개방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활용, 허브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고수요 데이터 발굴·개방 서비스는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와 협업해 건강하고 깨끗한 지역 기후환경을 위한 환경 데이터를 축적·개방할 예정이다.

 또 농업 산업화를 위한 6차산업 데이터와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해 장기간 데이터 축적이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데이터도 수집한다.

 분석 결과와 시각화 자료 등은 공공기관 및 대민 서비스로 점차 공유를 확대하고 고비용이 소요되는 민간 데이터는 시·군과 공동으로 구매해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활용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도내 15개 시·군을 포함한 빅데이터 허브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와 시·군 및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수집한 메타데이터로 만든 데이터맵을 통해 원천 데이터와 데이터의 유통 과정 등을 관리할 방침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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