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양강면에 위치한 육군종합행정학교에 근무 중인 한 직업군인이 "영동군의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체계에 감사하다"는 감사의 편지와 함께 성금과 물품 등을 영동군 드림스타트에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름 밝히기를 꺼려한 이 직업 군인은 현재 소령 신분으로, 3년 전 영동군 양강면에 위치한 육군종합행정학교로 발령이 나면서 배우자와 자녀들을 데리고 이사를 와, 영동군에 거주하고 있는 영동군민 중 한사람이다.

세계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영동군의 철저한 방역활동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청정한 영동에서 어린 자녀들과 가족들이 건강하게 거주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 소령은 감사함을 표시한 빵 100개와 성금 80만원, 약소하지만 틈틈이 모아온 마스크(소·대형) 20매를 영동군 드림스타트의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값진 마음을 담아 물품을 보내왔다.

한편, 영동군 드림스타트는 성금 80만원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제품(우유·두유 등)을 구입, 아동통합사례관리가구 20여 가구를 선정해 빵, 마스크와 함께 가정방문으로 전달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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