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목표 28% 초과 달성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올해를 기후변화 대응 강화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다양한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03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7%에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가정·상가 등 탄소포인트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컨설팅 등이다.

시는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28.66%(4441t) 감축해 목표인 28%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60개 사업장의 관리부서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철저히 관리하고 온실가스 감축설비 도입, 처리효율 증대, 연료개선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추진한 결과 60개 사업장에서 국가에서 전한 배출량보다 1만 4742t의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배출량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시는 청주기상지청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기후 변화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비사업용 승용·승합(12인승 이하)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인센티브 지급 차량을 2060대까지 확대한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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