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영세사업장 무급 휴직 종사자 등 고용 불안을 겪는 근로자에 대한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나선다.

시는 고용 불안과 소득 감소로 인한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억 3400만원을 들여 ‘코로나19 지역 고용 대응 특별 지원 사업’을 벌인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50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 휴직 종사자 △센터 강사나 방과 후 교사, 대리운전자 등 대면 서비스가 어려워 5일 이상 일을 하지 못한 특수 형태 근로자 △실직 1개월 이상인 근로자 등이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하반기 공공 근로 사업, 생산적 일손 봉사, 생산적 일손 긴급 지원반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고용 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이 고용 불안과 소득 감소로 겪는 어려움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 고시공고란 또는 일자리경제과(641-663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