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 여파로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농민들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했다.

농민들은 임대사업소 본소와 중부·남부·북부사업소에서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 시 농기센터는 39종 424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또 3개월 동안 상하수도 요금을 20%씩 감면하기로 했다. 감면 대상은 제천시 지방 상하수도를 이용하는 전체 수용가다.

감면 기간은 올해 5월 고지분부터 3개월 동안이다. 시는 이 기간 감면하는 상수도 요금은 약 7억원, 하수도 요금은 약 4억원 등 총 1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와 요금 감면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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