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봄꽃 이벤트로 소상공인엔 희망, 관람객에 행복을 주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국내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주말 관람객을 대상으로 봄꽃 이벤트에 나섰다.

‘코로나 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가운데 각 학교 졸업·입학식 등이 취소되며 지역 화훼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짐에 따라서다. 이에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각종 행사, 모임 연기 등으로 소득 감소를 겪고 있는 화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 내 화훼농가 7개 업체로부터 꽃을 구입해 봄꽃 이벤트를 지난 4일부터 추진 중에 있다.

매주 주말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달 간 시행하는 이벤트는 하루 기준 선착순 200명에게 장미, 튤립, 히아신스 등 봄내음 물씬 풍기는 화사한 꽃을 제공해 관람객에게 행복을 선물한다. 또한, 봄꽃 이벤트와 함께 다누리아쿠아리움 매표소 주변에는 단양을 대표하는 대형 철쭉 화분을 배치했으며 직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책상 꽃 화분도 비치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고통 분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성권 다누리센터 소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원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객에게는 행복을 주고자 봄꽃 이벤트 시책을 마련했다”며 “‘코로나 19’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해 군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각종 시책 마련에 다누리센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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