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에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후원금이 전달돼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인구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지회장 박성진)가 군 보건의료원 원장실에서 허종일 원장과 지회 관계자, 환아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가사랑후원회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아가사랑 후원회 후원금 지원 사업은 지적장애아·미숙아·소아암 및 희귀난치성질환아·난임 가정 중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후원금은 대동맥 축착(대동맥이 좁아지는 선천성 질병)과 성대 및 후두 마비, 디죠지 증후군(22번 염색체 부분결손으로 인한 복합질환)을 앓고 있는 A환아(만 1세)에게 전달됐다.

박 지회장은 “이번 후원금이 희귀난치성질환아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에 희망을 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