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전투비행단 등
맹정호 시장, 소분작업 등 참여

▲ 7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앞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가운데)과 한화토탈,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해 다양한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각계각층에서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주문)에서는 한화토탈에서 기탁 받은 1000만원으로 서산특산품유통사업단(대표 홍진웅)을 통해 어르신 건강꾸러미 1000세트를 구매했다.

어르신 건강꾸러미는 바깥출입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영양을 고려해 두부, 딸기, 사과, 표고, 달래, 상추 등 6종의 농산물과 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한 쌈장, 마스크, 라면, 추어탕을 포함해 총 10종으로 농산물 건강꾸러미를 만들었다.

맹정호 서산시장도 지난 6일 농산물 건강꾸러미 소분 및 포장작업에 참여해 작업을 실시하고 포장작업자들을 격려 했으며 포장된 농산물 건강꾸러미는 7일 각 읍면동 봉사센터 지점을 통해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 세대에 전달됐다.

제20전투비행단(단장 홍순택)에서도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주문을 받아 900여만원 상당의 쪽파, 딸기, 방울토마토, 표고버섯 등 7종의 신선 농산물을 구매해 부대관계자가 군인 세대에 직접 배달하는 등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에 동참했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크지만 각계각층에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에 동참해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의 지역 우선 소비 차원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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