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가공장·판매장 공고·모집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구입 지원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홍성한우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 및 신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올해 16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의 인프라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며 특히 농가 소득원 증대의 주요 요소인 유통과 소비망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유통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홍성한우 브랜드 전문점인 가공장과 판매장을 확대키로 하고 4월 중 공고 및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

대상은 홍성군 관내 음식점, 식육판매 업소 , 가공업소 등이며 인증 요건은 최근 홍성한우 6개월 이상 및 공급계약 여부가 기본 조건이며, 인증 후 한우구매, 식품·개인·매장 위생관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군의 홍성한우 브랜드점 지정 현황은 축산업협동조합 등 2개의 홍성한우 육성을 위한 브랜드 경영체가 구성돼 1231농가(4만 2122두)가 참여중에 있으며, 2개의 가공장과 6개의 정육점 및 정육 식당이 성황리 영업중에 있다.

군은 또 홍성한우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협 2개소에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2대를 3억 2000만원에 구입토록 지원해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우 개량 및 보존을 위해 2억 5600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한우사육 우수정액 구입 시 지원하는 예산으로 사업량은 2만 5600두다.

홍성한우 도축 전 12개월 이상 홍성에서 사육한 한우를 브랜드 지정 도축장을 통한 공판 또는 홍성한우 브랜드 인증점 출하 시 장려금을 지원하는 고급육 출산장려금 사업으로 2억원을 편성했으며, 목표두수는 1000두다.

이 밖에도 군은 한우개량사업과 한우 육성률 향상사업 등에 7억원, 홍성한우 판매 행사비 사업과 브랜드 포장재 지원 사업으로 6000만원을 투입한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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