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공간 확보·공원 리모델링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군청사를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해 접근성을 높이고 다층형 녹지공간 등 생활밀착형 공간을 조성해 군민들이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군청사가 신축된지 25년이 지나 청사조경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청사주변 주택단지 증가로 쉼터공간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군청사 환경 정비와 군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군청사 양측 공원을 연결한 둘레길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개방형 청사 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군은 그동안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잦았던 군청 정문의 경비실과 공고판을 철거·이동해 정문을 개방형으로 확장하는 한편, 주차장에서 후문을 직접 출입할 수 있도록 후문 진출입로를 개선했다.

또 폐쇄적인 느낌을 주었던 정문 담장을 허물고 친환경 초화류를 식재하는 한편 녹이 슬어 경관을 해치고 있는 울타리도 함께 철거할 계획이다.

이어 군은 군청사 내 만성적인 주차난 극복을 위해 법정주차대수(91대)의 4배 가량인 350면을 확보하고 있으나 이용현황대비 부족해 40면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청 둘레길에 있는 공원을 리모델링하고 철재 울타리 정비 및 공원 진출입로를 확충해 군민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연환 재무과장은 “이번 개방형 청사 조성으로 군민들이 좀 더 맘 편히 친근하게 군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꼼꼼히 살피는 ‘눈높이 행정’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다 함께 더불어 잘사는 새태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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