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어려운 세금 문제를 무료로 상담해주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세무사는 세무에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비용 부담으로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상담 분야는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 지방세 불복청구와 관련된 상담이며 전부 무료로 진행된다.

단, 각종 신고서 작성과 신고를 대행하는 사안은 포함되지 않으며, 취약계층 주민에 대한 우선 상담을 위해 일정 금액 이상 재산보유자는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군은 마을세무사 제도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군민들이 없도록 이장회의, 소식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박범수 재무과장은 "군민의 생활과 직결돼 있지만 전문 분야라 어려웠던 세금 문제를 무료로 상담해주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적극 이용해 많은 군민이 세금 고민을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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