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친환경 농산물 무인 판매장’을 개설해 운영한다. 무인 판매장은 서북구 보건소 옆 부지에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오이, 애호박, 감자, 토마토 등 9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이 판매된다. 준비 물량 소진 시까지 생산농가의 대면 접촉 없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고 수납함에 현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이밖에도 지역 농산물을 아파트 직거래와 지역 내 기업체 급식 식재료로의 납품 추진,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 확대 운영해 농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및 개학 연기 장기화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지역 농가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판매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