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

사흘간 신규 확진자가 50명선을 유지 중이지만 사망자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1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br>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1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3명이 증가해 누적 환자 수는 1만384명이다.

사망자는 8명이 늘면서 총 20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47명, 7일 47명에 이어 이날도 50명선을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된 53명 중 29명은 국내 확진 사례이며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검역단계 확진 14건, 격리 중 지역사회 확진이 10건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21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전날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 2명과 입국자 중 확진을 포함해 서울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6명, 인천 4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서 9명, 경북 3명, 부산·강원 각 2명, 전북·경남 각각 1명이 신규 확진자로 추가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803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20명, 경기 596명, 서울 578명이다.

충남 137명, 부산 125명, 경남 113명, 인천 84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등의 순이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200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1.93%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치명률이 높아진다.

80세 이상 사망자가 어제 하루 3명 늘어 80대 치명률이 20.4%, 60대 2.06%, 70대 8.67%, 50대 0.68%로 나타났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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