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도교육청은 직업계고가 일반고에 비해 실험·실습 중심 교과가 많고 자격증 취득시험과 각종 기능경기대회 준비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가정에서의 실습을 지원키로 했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택배 또는 드라이브 스루 등을 통해 실습도구와 재료를 전달받은 뒤 쌍방향 통신을 통한 실시간 원격 실습수업을 받고 있다.
또 원격 이론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전공계열별 원격수업 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수업 콘텐츠를 별도 제작하거나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이론수업을 일정기간에 끝마치는 기간집중 이수제를 운영 중이다.
특수학교를 대상으로는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격수업(87.6%), 방문수업(4.5%), 과제중심수업(5.9%), 가정체험학습(2%) 순으로 수요가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특수교사로 구성된 원격수업지원단 41명을 위촉한 뒤 과목별 동영상 콘텐츠와 학습지 등을 개발해 원격수업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보조공학기기를 필요로 하는 학생 100여명에 대해서는 문자통역기, 보청기배터리 등 보조공학기기 18종을 배부했으며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에 스마트 교실 구축비를 지원했다.
개학이 무기한 연기된 유치원을 대상으로는 ‘어서와! 충남 i학교로’ 온라인 가정학습방을 개설해 만3~5세 유아를 위한 가정연계놀이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가정에서는 보호자의 간단한 도움으로 유아가 다양한 놀이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