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콘텐츠·수준별 과제 지원 등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특수학교(급)를 위한 단계적 지원에 나선다. 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수학교(급)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활한 학사 운영을 위해 원격수업 콘텐츠와 수준별 과제학습 등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장애유형, 학교 여건 및 보호자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수학교(급) 장애학생 원격수업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수업(국립특수교육원 온라인 학습방 등) △과제 수행 중심 수업(수준별 과제 제시) △방문교육(과제학습지 전달) 등 4가지 유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콘텐츠 활용 수업을 위해 시각장애학생은 EBS 온라인 강의를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텍스트 또는 점역파일로 지원하고, 청각장애학생은 영상 자막 파일을 교육부와 함께 제작·지원할 예정이다.

발달장애학생을 위해선 ‘국립특수교육원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을 통해 기본교육과정 전 교과의 단원(제재)별 온라인 활동자료(그림, 영상 등)를 제공한다.

방문교육을 희망하는 가정에 대해선 교사가 직접 주간학습계획안과 과제학습지를 전달하는 형태 등으로 ‘원격수업 꾸러미’를 제공한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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