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하 20개 공공기관장들, 이달 급여 50% 기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 극복 성금 6천만원 쾌척

▲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청 집무실에서 도 산하 20개 공공기관장이 이달 급여 50%를 기부해 모은 코로나19 성금 6000만원을 전달받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 산하 20개 공공기관장이 이달 급여의 50%를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성금으로 기부했다. 도는 7일 도청 접견실에서 코로나 성금 전달식을 열고, 도 산하 공공기관장들로부터 성금 60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권혁문 충남개발공사 사장, 이경석 천안의료원장, 유상주 공주의료원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박래경 홍성의료원장 등 공기업 및 의료원 기관장이 참여했다.

또 윤황 충남연구원장, 한영배 충남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조이현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 박영의 충남청소년진흥원장, 고일환 충남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시우 충남일자리진흥원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오광옥 충남경제진흥원장, 양창모 충남교통연수원장 등 연구·교육·경제 공공기관장도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김덕호 충남체육회장, 변현수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문화·체육 기관장도 기부했다.

도는 기부 받은 성금을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코로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여성정책개발원과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를 제외하고, 도내 20개 공공기관장 모두가 뜻을 모아 기부한 이번 성금은 코로나로 인해 에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과 의료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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