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대학교는 7일 중국의 자매대학으로부터 마스크 10만장을 기증받았다. 한서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한서대학교는 7일 중국의 자매대학으로부터 마스크 10만장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소재 무한설계공정대학의 정범(程凡, Cheng Fan)이사장은 “중국과 대한민국 정부 및 국민이 힘을 합쳐 이번 재난을 모범적으로 이겨내고 있다”며 “보내드리는 작은 정성이 두 대학교, 나아가 양국 국민 간의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마스크 10만장을 한서대학교 교류협력처에 보내왔다.

한서대학교는 기탁받은 마스크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서산시와 태안군에 각각 3만장씩 보내고, 나머지 4만장은 한서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한서대학교 함기선 총장은 2006년 무한설계공정대학의 전신인 호북미술예술대학 설립 당시 도서 2만 권을 기증했으며 이후 두 대학은 매년 교환학생과 학술교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서대에는 4백 여 명의 중국 유학생이 학부와 대학원, 어학교육원에 재학 중이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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