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1차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본격 가동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1차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오는 7월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기존 3개월간 운영해오던 것을 1개월 더 늘린 것이다.

군에 따르면 12명(4명씩 3개반)으로 꾸려진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일손을 요청한 농가에 바로 투입돼 인력난 해소와 생계 안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긴급지원반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여성 농가 △75세 이상 고령 농가 △장애인 농가 등 주로 취약계층이 해당한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농가 당 1년에 최대 40명까지 무료로 일손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운영되는 제도인 만큼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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