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지역발전의 핵심 축이자 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의 조경수와 조경석을 기증받는다고 밝혔다.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는 지역의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illite) 등과 최신 관광트렌드를 결합한 힐링테마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 267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군은 지역의 역점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군민들의 화합의 계기를 만들고자 조경수와 조경석 기증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기증받은 조경수와 조경석은 힐링관광지 내 경관 조성 작업에 활용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힐링관광지의 발전과 함께 하게 된다.

군은 오는 6월까지 조경수 등 기증 품목 대상을 접수한 후, 오는 7월 현지에 나가 굴취 및 운반가능 여부, 재선충 등의 반입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8월부터 내년 5월까지 주변 시설 및 환경과의 조화에 중점을 둬, 반입 및 식재를 진행한다.

군은 기증자(단체)의 예우 차원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품목, 기증자, 기증일자 등을 기입한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증을 원하는 개인 혹은 단체는 각 읍·면사무소로 동의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힐링사업소 개발담당(043-740-364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데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라며, 힐링관광지의 성공적 조성에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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