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부여군은 정부가 오는 1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연장함에 따라 6일부터 열흘간의 자진휴업 행정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한 실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긴급지원금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관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집합감염 위험도가 높은 실내 체육시설, PC방, 게임방, 유흥주점,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137개소에 대해 행정명령으로 영업중단을 권고했다.

군은 4월 15일까지 행정명령 이행 대상인 다중이용시설 137개소 중 자진 영업중단 휴업을 이행할 경우 1개소당 50만원의 긴급지원금을 지급하여 코로나19 사태로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다중이용시설 영업주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예정이다.

다만 감염방지 수칙을 준수하며 영업을 계속할 경우에는 시설별 책임공무원제를 더욱 강화하고, 감염수칙 미이행 적발 시에 해당 시설물에 대하여 강제 폐쇄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부여=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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