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중학교(교장 강중호)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서책형 교과서를 학생 가정으로 직접 배부한다.

학생의 감염 예방 차원에서 그동안 전자교과서를 이용한 학습이 이뤄졌으나, 온라인 개학의 경우 전자교과서로는 정상적인 학습이 어렵다고 판단해 배부를 결정했다.

가정방문 교과서 전달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차원에서 학생의 집 밖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실시된다.

배부 후에는 짧게나마 담임교사의 학생 건강상태확인, 행동요령 안내 등의 대면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과서 배부는 6일부터 10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며 가정에서 수령을 원치 않거나 부재일 경우 학부모가 학교에서 직접 수령할 수도 있다.

강중호 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며 "학생들의 학습 결손이 최소화되고 온라인 수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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