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운수업체의 이용객 감소로 경영난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내버스, 법인택시 등 운수업체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완료했다.

총 예산은 8억 9529만원으로, 지난 1일에 급격한 승객감소로 월급제 운수종사자의 임금 삭감 등이 우려되는 시내버스 업체에 4억 4929만원을 집행한 것에 이어, 법인택시 종사자 235명 2억 3500만원, 개인택시 종사자 211명 2억 1100만원 등 총 446명에 대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집행을 완료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례없는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실직자, 그리고 운수업체 종사자들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청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황명선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계층에게 포괄적, 즉각적인 현금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운수업, 실업자 등을 지원함으로써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을 결정했으며, 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하여 100만원을 지급한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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