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제기됐던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점검 강화 계획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대본은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한 지난 2주간 전국 클럽 등 유흥시설 3만380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방역지침을 위반한 7315곳에 행정지도를 했고 43곳은 행정명령을 내렸다.

유흥시설 강화 지침에 따라 기존 위생 공무원 위주의 점검에서 금요일과 토요일 등 주말을 중심으로 경찰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나이트클럽, 감성주점 등 춤추는 클럽에 대해선 매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연장되면서 비대면 종교 활동 필요성이 높아졌으나 일부 종교단체에서 비대면 종교집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5월말까지 온라인 종교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