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6일 공식선거운동 첫 유세에 나섰다.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유세를 진행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며 지난 주말까지 재택 전화선거운동으로 조용하게 선거에 임해온 박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5일째인 이날 공주 장날을 맞은 산성시장 방문으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우리 국민은 국가가 어려움에 처할때마다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승리한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도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집권여당과 정부가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또 야당을 향해선 "비록 선거를 치르고 있지만, 국난과 국민의 고통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견해가 다르고 때로 미워지는 마음이 생기더라도 싸워서는 안된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국난을 극복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결심한 것이 있다”며 “네거티브든 포지티브든, 다른 후보들 이야기 안하고 오로지 박수현의 꿈만 이야기 하자는 것과 남들이 저에 대한 네거티브를 할때는 결코 물러서지 않고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은 했지만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무차별 네거티브가 판을 치고 있다”며 “국민의 힘으로 네거티브를 심판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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