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문화재단 14억 투입
21일까지 온라인 접수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위기에 빠진 예술인을 위해 14억원을 투입한다.

양 기관은 ‘기초 예술창작활동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예술인을 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 피해를 입은 지역 예술인이다.

대전에 주소를 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이 완료돼야 한다. 예술활동증명 미등록 예술인,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소속 예술인, 건강보험료 직장(본인) 가입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전문예술단체 소속 건강보험료 직장(본인)가입자는 지원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기초창작활동계획서와 예술활동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등이다.

선정 예술인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전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3개월이다. 정산은 개인의 소득신고로 갈음한다. 신청접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은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이른 시일 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중단을 막기 위해 가급적 포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예술활동증명 미등록 예술인에 대한 지원방안도 꾸준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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