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통해 전년 동기간 대비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었다고 6일 밝혔다.

금강청은 이 기간 동안 광역대응반을 구성·운영하며 미세먼지 배출 지역(천안, 당진 등 충남 서북부 7개 시·군) 등에 특별점검 등을 실시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충청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8㎛/㎥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8㎛/㎥에서 26.3% 감소했고, 대전시의 경우 약 32%(△9㎛/㎥) 감소하여 전국에서 세 번째로 충청권 중에서 가장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충청권은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대기환경개선의 필요가 큰 곳”이라며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조기 정착, 주요 기업들과 자발적 협약 체결 및 첨단장비(드론 등)를 활용한 점검 확대 등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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