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첫날 온라인 신청 7729건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속 서민지원을 위한 ‘대전형 긴급재난 생계지원금’의 온라인 접수 첫날인 6일 신청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기준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온라인 신청은 모두 7729건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인 17만 1768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재난 생계지원금 지급 대책을 발표했다.

지원금액은 세대원수별로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 40만 5000원 △3인 가구 48만원 △4인 가구 56만 1000원 △5인 가구 63만 3000원 △6인 이상 가구 70만원 등이다. 지급을 위한 소득 수준 산정은 건강보험료 기준표를 적용하고 있다. 적용 기준월은 올해 2월로 세대내 지역가입자만 있는 경우 △1인 가구 1만 3984원 △4인 가구 16만 865원 △6인 가구 23만 3499원이 기준이다. 세대내 직장가입자만 있는 경우는 △1인 가구 5만 9118원 △4인 가구 16만 524원 △6인 가구 22만 167원이다.

신청 첫날인 이날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수가 1, 6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접수가 진행됐다. 현재 지원금 신청은 공적 마스크 구입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요일별로 가능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 연도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만 18세 이상 세대주나 세대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의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원신청’을 선택, 휴대폰 본인 인증을 거쳐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7~10일 이내 수급여부가 개별 통지되며, 수급자는 세대주명의 선불카드를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접수가 시작된 이후 접속자가 한때 6000여명까지 동시에 몰리면서 실제 신청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원활한 온라인 신청 접수를 위해 청사 내에 온라인 지원반 21명과 전담상담반 8~9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