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4.15 총선 충주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4대 실정 보고'라는 제하의 김경욱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 종배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4대 실정 보고'라는 제하의 내용과 관련해 "근거 없는 비방, 명예훼손 계속할 경우 고소·고발 등 필요한 법적 조치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후보는 "지난 30일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공명선거 서약을 맺은지 일주일도 안 돼, 김경욱 후보는 근거 없는 비방, 명예훼손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선거에서 이겨야 하지만, 정치에서도 지켜야 할 기본이 있고 특히 상호간에 신뢰의 정치를 해야 발전이 있다"며, "자기가 한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는데, 어떻게 시민들이 후보자가 한 약속을 믿을 수 있겠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동안 충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그 결과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상대방의 업적을 폄하하는 것은 상대 후보뿐만 아니라, 충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충주시 공무원을 비롯해, 충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후보는 "현명한 충주시민들은 마타도어에 현혹되지 않고, 충주 발전을 위한 참 일꾼이 누구인지 제대로 된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어제 연수장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도 민주당 서동학 도의원은 이종배 후보가 소상공인 지원 예산,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주장했지만, 확인 결과 근거 없는 비방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충주시민들은 "김경욱 후보 측은 젊고 참신하다면서도, 정작 상대 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 명예훼손만을 하고 있다"며, "신인 정치인이 아니라 구태 정치꾼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맹 비난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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