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보건소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를 강화에 들어갔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되고 있어 정신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살뜰한 보살핌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군 보건소는 이에 지역 내 정신건강 취약계층에게는 보건복지부 통합 심리지원단에서 발행한 ‘몸과 마음’의 회복 안내서와 함께 마스크를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속하는 대상자에게는 유선을 통해 심리상태와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 희귀 난치성 질환자, 암환자 등에도 마스크를 전달하며 관내 생명사랑 지킴이를 통해 정신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에는 보건복지부 통합 심리지원단과 협력해 ‘코로나 19’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에게 심리안정용품을 지원하고 유선으로 정신건강 전문가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심리적 방역을 추진한 바 있다.

강규원 보건소장은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감염 예방과 더불어 군민의 심리적 건강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라며 “향후 군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19’로 인한 불안 및 스트레스, 우울감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1577-0199)로 연락할 것을 군 보건소는 당부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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