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단양 선거구 미래통합당 엄태영 후보는 6일 “고부가 가치 관광산업 유치로 세계적인 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문화관광 발전 전략인 ‘비전 2030’을 수립하겠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MICE·생태관광 산업을 육성, 중부내륙 미래발전연구원과 문화관광진흥원 설립, 제천십경과 단양팔경을 활용한 국가 지정 관광단지 프로젝트 시행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MICE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 등 복합 산업을 의미하며 ‘비즈니스 관광(BT)’이라고도 불린다.

엄 후보는 또 수도권 소재 문화관광 공공기관 유치, 단양 순환 모노레일 설치 국비 확보,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복합 관광시설 확충, 음악과 영화, 음식을 접목한 관광 상품 개발, 전기 자동차 시범 지역 운영, 백두대간 약초 수목원 조성, 생태 공원 조성, 의림지 휴양 힐링 관광특구 조성을 약속했다. 엄 후보는 “눈앞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100년을 설계하고 준비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문화관광산업으로 보고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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