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4·15총선 충주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가 6일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의 ‘상급의료원 투자협약’은 시민달래기 정치쇼라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 43개의 상급병원이 있고 상급병원은 인구 백만의 배후가 있어야 유치가 가능하다”면서 "상급의료시설 투자협약(MOU)은 시민달래기 '정치쇼'”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인근 35만의 원주기독교병원도 충주, 제천, 영월, 횡성 등 100만인에 가까운 인구를 배후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역실정상 수익을 보장 못하는 상급의료시설(3차진료) 유치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9월 충북대병원 분원 MOU는 실현하기 어려운 것이 분명한데도 지방선거를 앞 두고시민 현혹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시민을 속이려 상급병원 유치는 허황된 공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국토교통부 30년 경력을 바탕을 통해 실현 가능한 공약과 현실성 있는 정책만으로 승부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종배 후보는 "정치에서 지켜야 할 기본이 있고 상호간에 신뢰정치해야 발전이 있음에도 자기가 한 약속 조차 지키지 못하는 김 후보는 어떻게 후보자가 한 약속을 시민들이 믿을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맹 비난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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