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최미경 용문초 교장과 해외어학연수에 참여 학생의 학부모들이 주인공이다.

서양화를 복수전공하고 국내의 다수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최 교장은 현재 놀뫼미술협회에 소속해 활동 중으로, 본인의 미술작품 12점을 장학재단에 기증했다.

해당 작품은 오는 7월경 금산자치종합대학 작품 전시회를 통해 판매해 장학재단의 장학기금으로 편입, 지역 인재육성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0년 금산군 동계 해외어학연수에 참가한 학생의 학부모 4명도 편지와 함께 장학재단 정기 후원회원 가입의사를 밝혔다.

학부모가 보내온 편지에는 “연수기간 동안 친구도 많이 사귀고 정서적으로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금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원하는 마음을 보낸다”고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과 협의해 올해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금산군 장학기금 조성에 금산 출신 학생을 비롯해 관내 기업, 주민, 사회단체, 군청과 교육청 공무원, 향우회원 등 많은 후원회원들이 동참하고 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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