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 개학 연기로 학생들의 교육공백에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영상 교육콘텐츠 가정 생태교육제공에 나섰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국립생태원 생태전문가가 야외에서 관찰되는 생태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전달한다.

가정 생태교육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관찰되는 조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교육이다.

박새, 딱새, 꿩의 울음소리, 행동 등 조류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고 조류 행동에서 인간 삶의 지혜를 찾아보는 재미도 더해 자연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영상은 생태원 캐릭터인 강달이와 귀요미가 인형탈을 쓰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조류에 대한 궁금증 등을 설명해 흥미와 이해도를 높였다.

도요류, 백로류의 온라인 영상 교육 자료를 5월까지 추가로 제공해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학습 결손 최소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가정 생태교육'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의 사이버 전시교육마당과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조류에 대한 기초지식과 더불어 아이들의 생태교육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향후 콘텐츠를 계속 제공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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