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부총리 등 거물급 방문
선거운동 막바지 유권자 표심잡기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오는 1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총선거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증평군, 진천군, 음성군)를 지지하기 위해 중앙당 거물급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임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와 김동연 전 부총리, 표창원 의원 등이 중부3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표창원 의원은 8일 음성군 금왕읍 지역을 중심으로 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모을 예정이다. 이날 표 의원은 임 후보 지지연설과 유튜브라이브 방송을 동시에 진행한 뒤 상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표 의원은 경찰대 5기 출신으로 경찰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임호선 후보의 3년 후배라는 인연이 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오는 10일 진천을 방문해 임 후보의 지지세 확산을 위해 상가 등을 함께 돌며 승기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유력 대선 주자인 이 전 총리는 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 전 총리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싸우고 있는 와중에도 바쁜 일정을 접고 임 후보의 지지세 확산을 위해 내려온다.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전 부총리도 임 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위해 지원유세를 다니고 있는 김 전 부총리는 임 후보 캠프와 방문 일정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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