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벨 방송시스템 관내 56개소 확대 구축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안전한 도시 인프라조성에 앞장섰다.

군은 비상벨 방송시스템을 도시공원, 어린이보호구역, 범죄취약지역 등 관내 56개소에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비상벨 방송시스템은 긴급 상황 시 비상벨호출로 관제센터의 방범용 CCTV 영상확인과 양방향 음성통화, 다목적 방송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음성군내 10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비상벨 시스템을 이용해 어린이 횡단보도 이용안내,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안내 등 홍보 방송을 통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안내방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에도 여성·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범죄취약지역에 생활방범용·농촌마을안전용 CCTV 설치, 저 화질 노후 CCTV 교체,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사회 안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각종 사건·사고 해결을 위해 연 1500여 건의 CCTV 녹화 영상 열람과 제공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심야시간 관제요원 근무 중 생극면 초등학교 주변 재활용품 적치물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즉시 신고해 초기 화재 진압에 기여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