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정주여건 개선 공모 선정
7억 예산 확보 기숙사 신축 등
생활환경 개선·휴식공간 마련

▲ 산수산업단지 조감도.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은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0년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 공모’에서 총 5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기업 정주여건 개선 사업은 기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여가 시설을 조성해 근로자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기업 운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신척산업단지 3개 기업체 기숙사 신축 및 증축 △산수산업단지 야외 소공연장 설치 △광혜원산업단지 체력단련시설 설치 등 5개 사업에 도비 3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신척산단에 들어서는 기숙사는 한성신약㈜을 비롯한 3개 기업에 신축 및 증축될 예정으로 타 지역에서 전입한 입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업에게도 원활한 인력 채용을 통한 안정된 생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산수산업단지 공연장은 산단관리사무소 인근 공원에 설치될 예정으로 62개 기업, 3000여 명의 근로자들의 문화생활, 동호회 활동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혜원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 꾸며질 체력단련시설은 산단 내 13개 기업 2500여 명의 근로자들에게 체력증진과 건강한 일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지역 발전전략의 핵심요소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공모 등 4개 사업에 응모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관우 전략사업담당관은 “활발한 투자유치와 더불어 입지한 기업의 근로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우리 지역 기업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려움 없이 기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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