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 46일 만에 50명 아래로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일 0시 기준 총 1만28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7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46일만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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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수 감소는 진단검사가 평소 1만건 이상 시행됐던 것이 주말 6000건으로 줄어든 영향이 클 것으로 방대본은 추측했다.

평일인 3일 1만1759건을 검사했으나 일요일인 5일 5571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자 47건 중 31명은 국내 확진 사례이며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16건, 검역단계에서 확진 7건, 지역사회 확진사례 9건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20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해외 입국자 중 확진 사례가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11명이 확진됐고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영향으로 경기에서 8명이 새롭게 확진됐다.

집단발병 사례가 꾸준히 발견되는 대구에서 13명, 대전·경북·경남에서 각 2명, 충남 1명이 나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781명(65.94%), 경북 1316명(12.80%), 경기 580명(5.64%), 서울 563명(5.47%)이다.

충남 136명(1.32%), 부산 122명(1.19%), 경남 111명(1.08%), 인천 80명(0.78%), 세종 46명(0.45%), 강원·충북 각각 45명(0.44%), 울산 40명(0.39%), 대전 39명(0.38%), 광주 27명(0.26%), 전북 16명(0.16%), 전남 15명(0.15%), 제주 12명(0.12%) 등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 3명이 추가돼 186명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135명이 늘어 총 6598명이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500명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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