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부직포 마스크 포장지 갈이 수법으로 7억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피의자 12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300원짜리 1회용 부직포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보건용(KF94) 마스크 성능이 표시된 포장지에 재포장, 중국에 수출하거나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등 총 7억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경찰은 “앞으로도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마스크 매점매석 등에 대한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이다”며 “국민불안과 사회혼란을 초래하는 불법행위는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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