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이철희 기획행정실장을 단장으로 임시생활시설합동지원단을 구성하고 ‘해외유입자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한다. 이는 해외유입자에 의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5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 가덕면 소재 충북도자치연수원에 임시생활 시설을 마련하고 의료지원반, 구조·구급반, 시설관리반 등 5개반, 27명의 운영인력을 투입했다.

해외유입자가 임새생활시설에 도착하면 현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재취한 뒤 1인방에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음성이면 귀개조치 뒤 14일 동안 자가 격리되며 양성이면 코로나19 지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된다.

해외유입자는 인천공항에서 청주로 자신의 차를 이용하거나 KTX를 타고 오송역을 통해 들어온다. 이에 따라 각 구청의 해외유입자 관리 전담 공무원 4명은 안전보호 앱에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선을 통해 임시생활 시설에서 검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X오송역에서 해외유입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임대택시, 버스 등이 상주해 해외유입자를 임시생활 시설로 수송하고 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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