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확산 여파로 지역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 추가 연장에 나서고 있다.

5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한밭대는 비대면강의 운영기간을 기존 11일에서 오는 25일까지 2주 추가 연장한다. 한밭대는 교수자에게 양방향 실시간 화상강의를 최우선적으로 활용하면서 1교시 당 25분 이상의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실시간 화상강의가 어려운 경우 동영상 녹화강의로 진행하도록 했다.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실시간 화상강의나 녹화 동영상이 없는 과제물만의 수업은 지양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학은 비대면 강의기간 연장 및 5~6주차 수강일정, 온라인 강의방법, 강의자료 탑재일정 등을 LMS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교수와 학생, 강사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공지하고 대학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한남대도 대면수업을 오는 13일에서 27일로 추가 연기했다.

한남대는 실험·실습·실기 과목은 온라인으로 가능한 수준까지 최대한 진행하고 대면수업이 가능할 때 추가적인 집중 보강을 통해 교육의 질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국가적 재난 상황에 준하는 이번 학기에 한해 중간고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든 과목의 성적은 퀴즈, 과제 등과 기말시험을 통한 절대평가로 진행할 방침이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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