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에 따라 원격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전체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원격 수업 플랫폼 활용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세종교육원은 지난달 정부의 온라인 개학 발표가 있기 전 담임 교사 중심의 온라인 관리형 학습을 원활히 하는 것은 물론 원격수업의 본격화를 예상해 정보화 교육에 능숙한 초등 교원과 정보교과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육 지원단을 구성하고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

 연수를 마친 임건웅 보람고 교사는 “이번에 알게 된 원격수업 기술을 바탕으로 보람고에서는 개학 전 우선 온라인 학급 조회를 실시해 보기로 했다”며, “이제라도 온라인상이지만 아이들과 얼굴을 보면서 수업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스마트교육 지원단은 이번 연수에 이어 원격수업 활용 매뉴얼과 Q&A자료집을 제작해 보급하는 한편,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교가 신청하면 온·오프라인 전문적 컨설팅도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와 같은 스마트 교육 지원단의 다양한 활동들이 온라인 학교의 현장 안착과 학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겪을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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