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 영향 등에 따른 영농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 지원사업 추진 및 농촌인력중개창구를 운영하기로했다.
관내 농가는 코로나19 사태 여파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수급 불안으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수, 채소 등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작물의 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과실솎기, 봉지씌우기 등 집중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5~6월 농가의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가 인력부족 대응에 나선다. 시는 관내 공공기관과 단체, 기업체 등과 연계한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청 농업축산과와 읍·면사무소에 알선 창구를 두고 고령농가, 장애농가, 재해피해농가에 공공기관과 단체, 기업체 자원봉사자를 우선 지원한다.
또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 관내 일손이 필요한 농가별 구인현황과 연락처 등을 담은 '농촌인력중개창구'를 개설, 오는 6월 말까지 운영한다.
김홍영 시 농업축산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가중되는 영농기 농촌인력부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