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나들이 대신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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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나들이 대신 ‘독서’
  • 이승동 기자
  • 승인 2020년 04월 05일 17시 1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4월 06일 월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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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도서관 지난달 대출도서 5046권
전월比 1098% 증가… 코로나 영향
희망도서바로대출 이용률도 급증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365일 24시간 무인대출반납을 할 수 있는 U-도서관의 대출 도서 수가 코로나 19 사태 이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출 도서는 총 5046권으로, 전월 421권 대비 10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시중서점에서 대출받아 읽고 반납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이용률도 크게 늘었다.

지난 한 달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통해 대출 받은 도서 수는 총 4602권으로, 전월 2574권 대비 78.8%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도서관 임시휴관의 장기화에 따라 U-도서관의 24시간 무인대출반납 서비스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에 시민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시 도서관 회원수는 5만 7276명으로 시민 6명 중 1명이 공공도서관 회원이다. 지난해 한 해 회원 1인당 20.2권의 독서량을 나타내는 등 도서관 이용과 독서율이 높다.

시는 신간도서 교체와 예약도서 신속 비치 등 독서편의 제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협력서점도 확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위기를 '책으로 소통하고 미래를 함께 꿈꾸는 지혜의 도시 세종' 구현의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홍준 시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이 많이 지쳐 있음에도 책과 함께 슬기롭게 대처하는 등 성숙하고 높은 문화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 종료 시까지 시민들의 독서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