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예산소방서는 사고 발생 시 소방차 진입에 장애가 있는 관내 공동주택 4개소가 자체적으로 단지 내 주차규제봉 등을 설치해 장애구간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서는 올해 1월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 및 소방차 출동로 장애 대상 지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소방차 진입에 장애가 있는 관내 공동주택단지는 4개소로 △신례원현대 △서오1차 △서오2차 △유익효도마을 등이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단지 내 통행장애구간 주차규제봉을 설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소방서는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소방통로 개선 협의체 운영 △심야시간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홍보 동영상 및 전단지 배포 등을 추진해왔다.

김부일 화재구조팀장은 “공동주택 단지 내 길모퉁이 및 이중주차 등으로 현장도착이 지연돼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할 수도 있다”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 내 소방차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소방차 출동로 확보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