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자원봉사센터, 마스크공급 첨병
수제 면마스크 7000매 전달 이어
마스크·필터 1만매 이상 2차 배부

▲ 보령시 마스크 공급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보령시자원봉사센터. 보령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의 안전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보령시 마스크 공급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하던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보령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6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수제 면마스크 7,000매를 제작했었다.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땀방울로 제작된 수제 면 마스크는 지난 2일부터 관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심한장애를 갖고 있는 취약계층 6,481가구에 우선 배부를 실시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큰 보탬이 되었다. 이처럼 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그동안 본인들의 생업과 가정생활에 불편을 겪어가면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원봉사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두 곳에서 재단과 재봉, 포장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분업화로 짧은 기간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두어 자원봉사의 참뜻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보령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탁된 성금으로 면마스크와 마스크 필터 11,700매를 추가 구입해 80세이상 노인 및 보훈대상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코로나극복 관리자에게 오는 8일까지 2차 배부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보령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2차 배부할 면마스크와 필터 포장작업을 위해 자원봉사센터 직원 9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자원봉사 거점센터 직원 13명은 지난 1일부터 등 마스크 필터 작업에 투입되어 지난 3일 최종 작업에 마무리 되면서 금주에 읍면동,사회복지시설,보훈회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도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마스크제작 현장인 종합사회복지관과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청정보령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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