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방지·적극적 사례 주목받아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충북도는 물론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와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한 적극적인 진단검사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누적 진단검사자 건수가 3,626명(기준 4월 2일)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충청북도 전체 검사 건수 11,557건의 31.3%에 달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는 감염차단 강화와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신천지 신도의 자발적 검사 유도, 발열·기침·목아픔 등 경미한 증상인 경우에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대상자 기준 대폭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최근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된 해외입국자 외에도 3월 1일 이후 미국·유럽 입국자 및 3월 16일부터 입국한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도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예방수칙, 검사대상 기준 확대, 무료검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내용을 시민에게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대시민 호소문, 보도자료, 현수막, 충주톡, 블로그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충주시 검사대비 확진 비율은 0.33%로 충북 평균 0.39%와 비슷하나, 발생건수는 인구 10만 명당 발생건수가 5.7명으로 충북도 평균 2.8명보다 높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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